노승열(24·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첫날 순조롭게 출발했다.
2010년 이 대회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5위인 왓슨은 지난주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컷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 곧바로 명예회복을 노리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디오픈) 출전권이 걸려 있다.
지난해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우승 이후 부진했던 노승열은 디오픈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지난 15일 끝난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여서 이번 대회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4언더파 66타로 공동 15위, 김민휘(23)는 3언더 67타로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작년 이 대회 공동 2위 최경주(45·SK텔레콤)는 올해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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