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42위의 반란이다.
오언은 세계랭킹 23위인 브룩스 켑카(미국), 26위 라이언 파머(미국)와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1992년 프로 데뷔한 434세의 오언은 PGA 투어에서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개인 통산 첫 승을 올리게 된다.
한국 선수들은 우울하게 1라운드를 마쳤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이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로 공동 3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김민휘(23)는 3오버파 73타로 공동 112위로, 박성준(29)은 4오버파 74타를 치고 공동 123위에 머물렀다.
한편 세계랭킹 7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전반 9홀을 마친 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기권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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