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제임스 한()이 자신의 고향인 LA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승부처였던 파3, 14번홀에서 제임스 한은 홀에서 7m 떨어진 곳에 공을 세웠다. 먼저 티샷을 한 존슨은 4m 지점에 안착시켰다. 거리상 더 불리한 제임스 한은 침착하게 퍼트를 했고, 공은 영화처럼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반면 존슨의 버디 퍼팅은 홀을 외면했다.
제임스 한은 PGA 투어 첫 우승과 동시에 마스터스 진출권까지 따내는 영광을 얻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