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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4, PGA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대접전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9-12 08: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우승을 노리는 톱 랭커들이 최종전 1라운드부터 불꽃 튀는 접전을 벌였다.

페덱스컵 랭킹 1위인 크리스 커크(미국)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154야드)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첫 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성공시키내 4언더파 66타를 쳤다. 페덱스컵 랭킹 2위 빌리 호셸(미국)도 4언더파 66타를 쳐 커크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페덱스컵 랭킹 1∼5위의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른 선수들의 성적과 관계없이 10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차지할 수 있다.

다른 스타 플레이어들도 상위권에 포진, 남은 라운드에서 반격을 준비했다.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이자 페덱스컵 랭킹 3위 버바 왓슨(미국)은 버디 7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3언더파 67타)에 올랐다. 올 시즌 최고의 스타이자 페덱스컵 랭킹 4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적어내며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페덱스컵 랭킹 5위인 헌터 메이핸(미국)은 4오버파 74타의 부진을 보였다. 공동 27위로 밀렸다.

한국계 선수로는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16위로 첫날을 마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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