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 PGA 투어 플레이오프 중도 기권 이유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4-09-07 10:03 | 최종수정 2014-09-07 10:03


ⓒAFPBBNews = News1

필 미켈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미켈슨은 7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인근의 체리힐스컨트리클럽(파70·735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시작전 기권했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56위였던 미켈슨은 기권 선언으로 30명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최종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미켈슨이 PGA 투어 최종전에 나서지 않는 것은 2007년 플레이오프 제도가 생긴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6오버파 146타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문 미켈슨은 "투어 챔피언십에서 경쟁할 기회가 없다면 지금은 라이더컵을 준비하는게 더 중요하다"며 기권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미켈슨은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 개인 통산 10번째로 출전한다. 올해 출전으로 미켈슨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팀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유럽에서는 닉 팔도(잉글랜드)가 11차례 출전해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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