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23·파인테크닉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총상금 8억원)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정희원은 29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 마운틴·밸리 코스(파72·6567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기록해 5언더파 67타의 성적을 냈다. 공동 2위권을 한 타 차로 따돌린 정희원은 2012년 9월 제34회 KLPGA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노리게 됐다.
장하나(22·비씨카드) 등 7명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고 허윤경(24·SBI저축은행), 안시현(30·골든블루) 등은 2언더파를 기록해 김효주와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다. 지난주 MBN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세영(21·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오버파 76타로 부진해 공동 86위로 밀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