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복귀전으로 선택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 컷 탈락했다.
우즈는 28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콩그레셔널 골프장(파71·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를 쏟아내 4오버파 75타를 쳤다. 우즈는 중간합계 7오버파 149타로 하위권에 머물러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컷 기준은 3오버파 145타였다. 우즈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완쾌를 선언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지만 1996년 프로 데뷔 이후 PGA 투어에서 10번째 컷 탈락을 기록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