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카이머(독일)가 제114회 US오픈 골프대회에서 생애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다.
5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카이머는 우승 경쟁자들이 줄줄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전반에 1타를 줄여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카이머가 13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을 때 2위 그룹과의 격차는 8타로 벌어졌다. 카이머는 이후 16번홀(파4)에서 1타를 잃었지만 18번홀(파4)에서 멋진 파퍼트로 마무리,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