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은 10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골프장(파72·694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6개를 낚으며 4타를 줄였다. 2라운드에서 5위에 자리했던 박상현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박준원(28)과 함께 공동 선두로 점프했다. 2009년 2승을 올리며 투어 강자로 떠 올랐던 박상현은 이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다 4년 만에 정상 문턱까지 다가갔다.
한편, 2라운드까지 공동 19위에 머물렀던 황중곤(22)은 6타를 줄이는 맹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이경훈(23)은 6타를 잃고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