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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3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자리했다.
2009년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지은희는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다. 2012년과 2013년 두 시즌동안 세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HSBC위민스 챔피언스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지은희는 그동안의 부진을 씻듯 3라운드에서 넘치는 샷감각을 선보였다. 전반 1~2번홀과 7~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후반에만 2타를 더 줄였다.
세계랭킹 1위인 박인비(26)는 부진했다.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