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첫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맷 쿠차(미국)는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를 2홀 남기고 3홀 차로 제압했다.
2012년 우승, 2013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강세를 보인 헌터 메이핸(미국)도 곤살로 페르난데스-카스타뇨(스페인)를 2홀 남기고 3홀 차로 꺾어 2라운드에 진출했다. 2011년 프로골프 최초로 미국·유럽투어 상금왕을 동시에 제패했던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이탈리아의 신예 마테오 마나세로에게 완패했다. 마나세로가 10번 홀(파4)까지 6홀을 승리한 중에 도널드는 7번 홀(파4)만을 손에 넣었고, 결국 4홀 남기고 5홀 차로 졌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