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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동반 성장 방안 발표..1년간 판매 중단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4-01-27 16:21 | 최종수정 2014-01-27 16:22


스크린골프업체 골프존이 스크린골프장 사업주들과 동반 성장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1년간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에 신규 골프 시뮬레이터를 팔지 않기로 했다.

골프존은 27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골프존은 우선 시장 포화로 인한 과열 경쟁을 막고 매장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골프 시뮬레이터의 신규 판매를 오는 4월1일부터 1년간 중단하기로 했다. 이후에도 신도시 등 불포화 지역 중심으로 판매하는 등 신규 공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사업주들의 투자 비용을 줄이고 보유 골프 시뮬레이터의 자산가치를 증대하기 위해 보상 판매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골프존의 이 같은 조치는 상권이 포화함에 따라 늘어나는 사업주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내려졌다.

골프존 관계자는 "스크린골프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스크린골프장 사업주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기업으로서 쉽지 않은 결단이었지만 골프 산업 발전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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