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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26)이 경솔했던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을 하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신한동해오픈 출전을 앞두고 있는 이동환에게 '손가락 욕설'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다. 이에 이동환은 "올해 큰 교훈을 얻었다. 큰 사고를 쳤다. 이제는 (경기 중 화가나면) 종교의 힘으로 기도를 드린다"고 답했다. 재차 질문이 이어지자 "지금도 울고 싶다"면서 "죄송하다. 호되게 꾸짖어 달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동환은 26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29회 신한동해오픈 참가해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는 "한국 시합에 자주 못나와서 아쉬움이 많다. 이번에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 팬들에게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송도=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