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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매킬로이, '신-구 골프황제'의 엇갈린 희비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09-15 08:21


타이거 우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선두를 맹추격했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컨웨이 팜스 골프장(파71·721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를 7개나 낚으며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우즈는 5위로 뛰어 올라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우즈는 2007년과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 '꿈의 59타'를 기록한 짐 퓨릭(미국)은 이날도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적어내 선두를 지켰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7타를 줄이며 퓨릭에 1타 뒤진 2위로 올라섰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중간합계 10오버파 223타로 최하위권인 68위에 머물렀다. 톱10 진입에서 멀어진 매킬로이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도 함께 좌절됐다. 배상문 역시 3오버파 216타로 공동 52위에 머물러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어렵게 됐다. 존 허는 2오버파 215타로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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