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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낭자군단의 '맏언니' 박세리(3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세이프웨이 클래식 3라운드에서 중위권으로 추락했다. 반면 청야니(대만)는 3라운드에서만 9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18언더파 198타)에 올라 시즌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나연(26)이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7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최나연은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다. 신지애(25)와 이일희(25)는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준 청야니의 독주가 돋보인 3라운드였다. 청야니는 하루에만 버디 11개를 낚고 보기는 2개로 막아 단숨에 리더 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청야니는 지난해 3월 KIA 클래식 이후 1년 6개월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