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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 강경남(30)이 '볼빅 유러피언투어 퀄리파이어스' 대회에서 최종우승을 차지하며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이 대회는 예선전 성적을 포함해 매칭스코어카드 방식(동점자가 나올 경우 후반 9홀, 6홀 등의 순으로 우열을 가리는 방식)을 적용해 순위를 가렸다. 강경남에 2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친 송진오는 9월에 개최되는 이탈리아 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또 3,4위는 유럽투어의 시드를 획득할 수 있는 유럽프로골프 2부 투어인 챌린지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강경남이 출전을 확정한 스코티시오픈은 미국과 유러피언투어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7월에 열린다. 총상금은 300만유로(약 45억원)다.
본 대회를 개최한 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의 문경안 회장은 "'볼빅 유러피안 투어 퀄리파이어스'는 국내 남자 프로들에게 유럽 무대의 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본 대회를 통해 유럽 투어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큰 기회와 값진 경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