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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롭게 창설된 군산CC오픈에서 19개월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정상에 오른 강경남(30)이 2연승에 도전한다.
또 대상포인트에서 122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강경남이 우승상금 6000만원을 챙긴다면 상금 랭킹에서도 2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강경남은 현재 1억5311만원으로 4위에 올라있다. 1위인 류현우(2억1721만원)과는 6400여만원 차이다.
이에 맞서는 다른 선수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지난주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은 박현빈(26)이 생애 첫 우승을 향해 샷을 가다듬는다. SK텔레콤 오픈에서 관록의 샷을 뽐낸 강욱순(47)도 2009년 이후 4년 만에 통산 13번째 우승 사냥에 나선다. 군복무 이후 지난해 하반기에 복귀해 2승을 챙기며 재기에 성공한 김대섭도 강력한 우승후보 중에 한 명. 이밖에 상금순위 5위 김도훈(24)과 2011년 KPGA 대상 수상자인 홍순상(32)도 강경남에 맞설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