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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오픈, '행복 버디' 행사로 기부 문화 앞장 서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3-05-17 16:52 | 최종수정 2013-05-17 16:52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SK텔레콤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의 SK텔레콤은 골프를 통한 기부 문화 정착에 앞장 선다.

지난 16일 개막해 19일까지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에선 3라운드 본선부터 선수들이 기록하는 버디와 이글마다 각각 2만원, 5만원을 적립, 사회 공헌 활동에 사용하게 된다. 올해는 선수들이 기록한 버디와 이글 수 만큼 제주시와 서귀포시 기적의 도서관에 책을 기증한다.

대회 18번 홀에 마련된 도서 보드판엔 선수들이 기록한 버디와 이글 수가 표시된다. 여기에 책 나눔 행사에 갤러리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대회장에서 책을 갖고 와 기부한 갤러리에겐 갤러리 입장권을 제공한다.

이밖에 제주 지역 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 프로젝트 'Happy Trip' 도 진행한다. 사회공헌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대적으로 교육과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제주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기간 동안 골프장에서 신청을 한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 중 20여명을 선별, SK T-tower 내 T.um과 Art Center NABI, 그리고 인천문학구장 등을 돌아보는 1박2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갤러리 대상 경품으로 'US 오픈 최경주 일일 캐디권'이 제공된다. 행운의 주인공에게는 미국 왕복항공권과 US오픈 전 라운드 관람권, 그리고 연습라운드 중 하루 동안 최경주의 캐디를 경험할 수 있는 약 2000만원 상당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서귀포=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SK텔레콤 오픈이 열리고 있는 제주 핀크스 골프장 18번홀. 선수들의 버디와 이글 수가 기록되는 해피북스 보드가 설치 돼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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