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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박인비, 7개월 만에 일본 투어 출전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05-07 09:25 | 최종수정 2013-05-07 09:26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가 일본 나들이를 한다.

박인비는 9일부터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골프장(파72·6669야드)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살롱파스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박인비는 일본 무대에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지고 있다.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슬럼프에 빠졌을 당시 박인비는 일본에서 샷 감각을 다듬었다. 2010년에만 리코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총 4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재기의 날개를 펼쳤다. 지난해에도 11차례 일본 투어에 참가했다. 훈도킨 레이디스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준우승은 4차례 차지했다. 마지막 출전 대회는 2012년 11월 미야자키에서 열린 리코컵으로 당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준 일본 무대에 세계랭킹 1위의 타이틀을 가지고 돌아가게 됐다. 올시즌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 등 3승을 올리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박인비가 일본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7개월 만이다.

한편, 박인비 이외에도 유소연(23)과 미야자토 미카(24)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스타들도 이 대회에 출전할 예쩡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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