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프로골프 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박상현(30)이 한국인 첫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박상현은 "우승하고 싶지만 아직 차이가 많이 난다"면서 "내일은 버디 찬스가 더 많이 나올 것 같다. 바람을 잘 이용하고 행운이 따라준다면 2011년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컷을 통과한 17명의 '코리안 브라더스' 중 3라운드까지 톱10에 오른 선수는 박상현이 유일했다. 하지만 김경태(27)도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공동 14위(3언더파 213타)에 올라 최종라운드에서 톱10 진입을 노리게 됐다.
세계랭킹 7위인 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8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