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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대 골퍼 관톈랑, 마스터스에 이어 컷 통과 도전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3-04-26 15:58 | 최종수정 2013-04-26 15:58


올해 마스터스에서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운 관톈랑(15·중국)이 미국 무대에서 두번째 컷 통과에 도전한다.

관톈랑은 26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에이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취리히 클래식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관톈랑은 하위권인 공동 85위에 올라 아직 컷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관톈랑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출전한데 이어 컷까지 통과해 주목을 받았다. 6번홀까지 2타를 잃어 불안했던 관톈랑은 7번홀(파5) 러프에서 친 세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버디로 마무리했다.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관톈랑은 16번홀(파4)에서 1타를 잃었지만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1m도 안 되는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는 실력을 뽐냈다.

장타자 리키 반스(미국)가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한국의 이동환(26)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6위에 올랐다. 박 진(34)과 재미교포 리처드 리(25)도 공동 36위에 함께 자리했다. 4개 대회 연속 출전을 이어가는 최경주(43)는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137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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