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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41)이 발렌타인 챔피언십 최초의 한국인 우승자에 이름을 새길 수 있을까.
경기를 마친 양용은은 "전체적으로 한 두 샷이 나쁘긴 했지만 괜찮았던 하루였다"고 1라운드를 평가했다. 관심은 한국인 최초 우승에 쏠렸다. 양용은도 욕심을 냈다. 무엇보다 한국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강했다. 그는 "그동안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못냈다.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출전하면서 이번에는 정말 잘해야 한다. 이번에 우승한다면 그동안 못했던 것을 만회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승을 위한 공략법은 정교한 아이언 샷이다. 양용은은 "그린 언듀레이션이 심해서 세컨드샷이 쉽지 않다. 핀 위치를 잘 잡고 샷을 해야 한다. 세컨드샷에 더 집중해서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