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이 3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살렸다.
1번홀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최나연은 후반 14번홀까지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도약했다. 15번홀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했지만 18번홀에서 홀컵 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만회했고, 단독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시즌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이날만 3타를 줄여내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