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에서 물러난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31·멕시코)가 은퇴 후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올시즌 LPGA 투어 최고의 라이벌로 떠오른 박인비(24)와 스테이시 루이스(27·미국)가 이번 대회에서 정면 대결을 벌인다. 박인비와 루이스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1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됐다.
박인비와 루이스는 올 시즌 LPGA 투어 각종 랭킹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상금 랭킹에서는 박인비가 1위(217만8223달러), 루이스가 2위(181만2055달러)를 달리고 있다. 올해의 선수 랭킹에선 루이스가 1위(214점), 박인비가 2위(156점)다. 퍼트 랭킹에서도 박인비가 1위(홀당 온 그린시 평균 1.73개), 루이스가 2위(1.75개)다.
상금왕은 LPGA 투어 공식 타이틀이 아니지만 최저 타수상은 올해의 선수상, 신인상과 함께 공식 타이틀에 속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2003년 박세리(70.03타), 2004년 박지은(69.99타), 2010년 최나연(69.87타)이 최저 타수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베어트로피를 받았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오초아도 이 상을 4번 받았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