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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골프]퍼팅 거리-경사도 측정 '그린캐디' 화제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2-09-04 17:15



골프 황금시즌인 가을을 앞두고 골퍼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게 만들 이색 제품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골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보이스 캐디를 출시, 음성안내 GPS골프거리측정기 시장 및 국내외 골프업계에서 단연 화제가 되었던 (주)유컴테크놀러지가 이번에는 그린 위에서 퍼팅 거리와 기울기를 알려주는 디지털 스마트 볼마커 '그린캐디'를 선보였다. 그린캐디는 그린 위에서 홀컵까지의 거리와 그린의 경사도까지 정확하게 골퍼들에게 알려줘 캐디 없이도 골퍼 스스로 직접 그린 라인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첨단 제품이다. 거리 측정시 제품 상단 둥근 부분 안에 있는 가늠선으로 홀컵을 겨냥하면 홀컵까지의 거리가 바로 표시되며 경사도는 원하는 곳에 그린캐디를 올려 놓기만 하면 측정이 된다. 기울어진 방향과 정확한 경사도가 표시돼 착시현상을 막을 수 있다.

약 4㎝에 불과한 초소형, 초경량 사이즈로 주머니에 가볍게 휴대할 수 있고 볼마커 대용으로 쓸수 있다. 김준오 유컴태크놀러지 대표는 "그린캐디는 30m 이내의 그린 위에서 섬세한 퍼트가 필요할 때, 2~3타 정도 스코어를 줄이고 싶은 골퍼들에게 가장 필요한 제품"이라며 "그린캐디는 골프와 IT융합 제품으로 침체된 골프 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제품의 총판은 블루오션 골프용품 전문사인 티엔비글로벌이 맡아서 유컴테크놀러지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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