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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코리안 브라더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반면, '영 브라더스'는 힘을 냈다. 재미교포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이 버디 9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나상욱은 전반에 버디를 6개 낚으며 선전을 거듭했지만 후반 첫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는 등 보기 2개를 곁들여 스코어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나상욱은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오른 이안 폴터(36·영국)와 마틴 레어드(30·스코틀랜드)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슈퍼루키' 배상문(26·캘러웨이)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며 4언더파 68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한편,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키 파울러(24·미국)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55위, 타이거 우즈(37·미국)는 2오버파 74타의 부진속에 공동 100위에 랭크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