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재단이 히말라야에서 실종된 산악인 박영석 대장의 아들 박성우(21)의 꿈을 돕는다. 주니어 골퍼 선수였던 박성우는 지난 8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세미프로 테스트를 통과했다. 4차례의 도전 만에 프로가 됐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13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동계캠프는 매일 오전 9시부터 13시간 동안 개인 맞춤 훈련, 쇼트게임, 벙커샷, 체력 훈련, 심리 훈련을 소화하도록 돼 있다. 이것은 최경주의 평소 훈련 스케줄이기도 하다. 최경주 재단은 이번 동계훈련에 노승진(20) 염은호(15) 이정혁(16) 등 골프 유망주도 초대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