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31)과 박성준(25·티웨이항공)이 대표로 나선 한국이 제56회 오메가 미션힐스 월드컵 골프대회 둘째날 공동 10위에서 19위로 처졌다. 한국 대표팀은 25일 중국 하이난다오 미션힐스 골프장(파72·7천221야드)에서 계속된 포섬 경기(2인1조로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 1언더파를 쳤다. 합계 7언더파로 공동 선두인 호주(합계 13언더파)에 6타 뒤졌다.
출전선수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로리 매킬로이(2위)와 그레임 맥도웰이 손을 잡은 아일랜드팀은 이날 4타를 줄여 호주와 함께 공동 선두로 점프했다. 스코틀랜드는 합계 12언더파 3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골프월드컵 본선에 9회 연속 진출했다. 2002년 최경주-허석호의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총상금은 750만달러(약 86억원), 우승상금은 85만달러(약 9억8000만원)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