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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LPGA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우승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1-11-21 08:08


박희영. 스포츠조선 DB

200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왕 출신의 박희영(24·하나금융)이 미국 무대 데뷔 4년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나섰던 박희영은 21일(한국시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2위 산드라 갈(독일)과 폴라 크리머(미국)과는 2타 차다.

박희영은 "많은 사람들이 왜 우승이 없느냐고 물었지만 이제 나도 우승할 수 있다고 답하게 됐다. 꿈이 이뤄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희영은 우승상금 50만달러를 추가해 상금 랭킹에서도 32위에서 12위로 뛰어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올해 LPGA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국인은 유소연(US여자오픈)과 최나연(사임다비) 등 총 3명이 됐다.

한편, 최나연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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