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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은 "올랜도에 미국 집이 있다. 고향에 온 듯 마음이 편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저타수 1위(베어트로피)를 확정지었다. 기분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클럽 교체가 주효했음도 털어놨다. 최나연은 "미즈노오픈부터 5번 아이언을 5번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바꿨는데 상당히 만족스럽다. 볼 탄도를 높일 수 있다. 오늘 5번 하이브리드를 5~6차례 사용했는데 이 클럽으로 4개의 버디를 만들어냈다. 모두 홀 주위 3~5m 안에 볼을 떨어뜨렸다"고 밝혔다.
또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계속해서 좋은 감을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최나연은 "브리티시여자오픈때 아일랜드 출신 스윙코치가 한국에서 왔는데 코스 정보를 많이 줬다. 이후부터 상승세다"라고 말했다. 최나연은 올해 한국선수들의 부진에 대해선 "많은 연습량, 훌륭한 재능을 앞세워 내년에는 훨씬 나은 활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