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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준우승 김인경 "쫓아가기 힘들었다"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1-11-14 14:51 | 최종수정 2011-11-14 14:51


◇김인경. 스포츠조선 DB


김인경(23·하나금융)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했다. 김인경은 14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올해 42세인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가 차지했다. 합계 12언더파였다. 우승상금은 20만달러(약 2억3000만원), 공동 2위 상금은 8만9000달러(약 1억원).

매튜는 2년전 둘째 딸을 낳은 지 두달여만에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아줌마 파워'를 과시했던 '엄마 골퍼'다. 개인통산 4승째.

김인경은 "매튜가 너무 잘 쳤다. 따라가기 힘들었다. 원래 샷 탄도가 높은 선수여서 딱딱한 그린에도 볼을 잘 세웠다. 전체적으로 이 코스가 매튜에게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김인경은 "매튜의 플레이를 보면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서희경(25·하이트)은 합계 5언더파로 공동 4위, 2009년 이 대회 챔피언이었던 재미교포 미셸 위는 합계 2언더파 공동 9위에 랭크됐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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