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승을 거둔 월드넘버원 청야니(22·대만)가 휘청했다. 청야니는 11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첫날 경기에서 4오버파로 출전선수 36명 중 34위를 기록했다. 청야니의 올시즌 유일한 컷탈락 대회인 지난 5월 AV넷 클래식 첫날(5오버파) 이후 최악의 스코어다.
이 대회는 2009년 재미교포 미셸 위, 지난해 김인경이 우승했다. 이번에는 이미나(30·KT)가 잘치고 있다. 이미나는 이날 4언더파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손( 노르웨이)과 51세의 노장 줄리 잉스터(미국)가 5언더파 공동 선두다. 미셸 위와 박세리(34·KDB산은금융)는 2언더파 공동 5위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