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NH농협오픈 1R 2타차 단독 선두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1-10-27 17:49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도훈(22·한국인삼공사)가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시즌 마지막대회에서 첫날 맹타를 휘둘렀다.

김도훈은 27일 경기도 여주 스카이밸리 골프장(파71)에서 열린 NH농협오픈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로 스코어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에는 티샷이 흔들리며 고전했다. 하지만 7번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무섭게 스코어를 줄여 나갔다. 10번홀(파4)에서는 130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컵에 들어가며 이글을 잡아내기도 했다.

한편, 한민규(27·우리투자증권)은 5언더파 66타를 치며 선두에 2타차 뒤진 2위에 올랐다. 상금왕 등극을 위해 이번 대회 우승이 꼭 필요한 상금랭킹 3위 박상현(28·앙드레김 골프)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16위에 그쳤다. 상금랭킹 2위 홍순상(30·SK텔레콤)은 4오버파 75타의 부진으로 공동 77위에 머물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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