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에서 끝난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청야니는 기자회견장에서 계속 웃었다. 이날 2만30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갤러리가 몰려왔고, 청야니-최나연-양수진의 챔피언조에는 2000여명의 갤러리가 몰렸다. 청야니는 "내가 샷을 잘 쳤을 때는 굿샷 하는 소리가 안들릴 때였다. 그만큼 최나연을 응원하는 갤러리가 많았다.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갤러리 앞에서의 플레이는 처음이다. 페어웨이에도 사람이 있고, 러프에도 사람이 있었다. 무척 즐거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