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틴의 코드벌 골프장(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가을시리즈 두번째 대회인 프라이스닷컴오픈 둘째날 3타를 줄여 컷을 통과했다. 우즈는 합계 1언더파를 기록하며 1라운드 공동 86위에서 40위권으로 점프했다. 이날 짙은 안개로 경기진행에 차질이 빚어졌으나 오후조 선수들의 페이스를 감안해도 우즈의 컷통과에는 지장이 없다. 우즈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1.5m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컷통과 안정권에 들었다.
우즈의 컷 통과는 지난 4월 마스터스 공동 4위 이후 처음이다. 이후 우즈는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도중 기권, 8월 PGA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다. 이후 무릎 부상으로 치료와 재활을 해왔다. 우즈는 "전체적인 샷 감각은 어제보다 좋지 않았지만 퍼트가 잘 됐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합계 8언더파로 단독 선두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