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대니얼 강(18·페퍼다인대)이 세계 아마추어 여자골프 최고 권위인 제111회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에서 2연패를 했다. 대니얼 강은 15일(한국시각) 미국 로드아일랜드 골프장(파71)에서 열린 결승(36홀 매치플레이)에서 태국의 모리야 주타누가른(태국)에게 5홀을 남기고 6홀 차 승리를 거뒀다. 31번째홀 그린에는 그의 친구들이 달려나와 우승 축하 물 세례를 퍼부었다.
대니얼 강은 올해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에서 컷 통과에 이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 중 최고성적(공동 49위)을 냈다. 대니얼 강은 "약점을 많이 보완했다"고 말했다. 내년 프로 전향이 예상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