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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야드컵]양용은-이시카와 료 2R 격돌 빅뱅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1-07-01 16:29


양용은. 사진 제공=KGT



◇이시카와 료. 사진 제공=KGT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인 '밀리언야드컵' 이틀째 경기에서 한일 양국 최고 스타들이 맞붙는다. 양용은(39·KB금융)과 이시카와 료(20)가 포볼 매치(2인 1조로 각자의 볼로 플레이해 베스트 스코어를 채택하는 방식)를 펼치게 됐다. 한장상 한국 단장(한국프로골프협회 고문)과 아오키 이사오 일본 단장은 첫날 포섬 매치가 끝난 뒤 2일 2라운드 포볼 매치 대진을 발표했다.

양용은은 첫날 손발을 맞췄던 김경태(25·신한금융)와 함께 이시카와-소노다 쉰스케 조와 만난다. 한국에 양용은과 최경주(41)가 있다면 일본에는 이시카와가 있다. 17세에 일본프로골프 우승을 차지했고, 통산 9승을 거뒀다. 잘 생긴 외모와 300야드 장타로 국민적인 인기몰이 중이다. 이에 맞서는 아시아인 첫 메이저 챔피언인 양용은은 다른 설명이 필요없다.

한국이 2승3패로 뒤져 있는 상황이어서 승부는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2라운드에선 김도훈-최호성 조가 다카야마 타다히로-곤도 토모히로와 붙는다. 이승호-홍순상 조는 오다 고메이-가와이 히로, 김대현-박상현 조는 마츠무라 미츠오-후지타 히로유키와 격돌한다. 양용은-김경태 조와 함께 1승을 기록 중인 배상문-강경남 조는 가타야마 신고-이케다 유타 조와 일전을 펼친다. 김해=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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