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LPGA 스테이트팜 3R 한국선수들 주춤, 첫 승 어렵나?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1-06-12 13:40


◇민디 김의 돌풍을 12일 집중조명한 LPGA 공식 홈페이지. 사진 출처=LPGA 홈페이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테이트팜 클래식 3라운드에서 한국선수들이 주춤했다. 청야니(대만)의 돌풍에 시즌 첫 승 합작이 어려워지고 있다.

신지애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 크리크 골프장(파72)에서 계속된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범하며 1타를 잃었다. 2라운드에서 미국 무대 첫 홀인원까지 기록하며 공동 4위를 달렸던 신지애는 합계 9언더파 공동 14위로 미끄러졌다.

청야니는 6타를 줄이며 합계 17언더파 단독선두로 쑥쑥 앞서 나갔다. 재미교포 민디 김(22·한국명 김유경)은 합계 16언더파 2위다. 둘은 챔피언조에서 4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민디 김은 "솔직히 떨렸다. 정신없이 치다보니 샷이 똑바로 날아가지 않았다. 버디 2개를 잡고 나서야 안정을 찾았다. 청야니는 최고 선수다. 같이 라운드할 수 있어 기쁘다. 더 자주 청야니와 마지막날 라운드(챔피언조를 의미)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합계 11언더파 공동 8위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