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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의 절친인 키에런 트리피어(뉴캐슬)가 잉글랜드에서 첫 우승컵을 수집했다.
뉴캐슬이 국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1955년 FA컵 정상 이후 무려 70년 만이다. 유럽대항전까지 포함하면 55년 만의 우승이었다. 뉴캐슬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컵의 전신 중 하나인 인터시티페어스컵에서 1968~1969시즌 우승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트리피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2020~2021시즌 라리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후 커리어 두 번째 정상의 환희를 맛봤다. '탈트넘=우승'은 과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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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도 그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그는 2023년 여름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첫 시즌 다시 무관에 울었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2시즌 연속 우승이 좌절됐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FA컵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는 첫 경기에서 3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혀 일찌감치 고배를 마셨다.
올 시즌은 또 다르다.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에서 선두(승점 62)에 올라있다. 2위 레버쿠젠(승점 56)과의 승점 차는 6점이다. 케인이 우승하면 '탈트넘=우승'은 완성된다.
손흥민만 고독하다. 그는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고, 우승의 기쁨에서 떨어져 있다. 이번 시즌도 쉽지 않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 희망은 유로파리그지만 갈 길이 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