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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어렵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배지환이 시즌 시작과 함께 신뢰를 잃고 있다.
배지환은 2-2 동점이던 8회초 2사후 앤드류 맥커친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타석에는 잭 스윈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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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타자는 엔디 로드리게스. 투스트라이크에서 포셰이의 3구째 스위퍼가 원바운드로 떨어진 뒤 포르테스의 몸을 맞고 오른쪽 옆에 떨어졌다. 이때 배지환이 폭투로 간주하고 3루로 내달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처음에는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마이애미의 챌린지 결과 아웃으로 번복됐다. 3루수 조나 브라이드의 글러브가 배지환의 팔에 먼저 닿은 것으로 나타났다.
2사 1,2루 찬스가 배지환의 베이스러닝 실패로 무산되고 만 것이다.
배지환은 전날 마이애미전에 리드오프 중견수로 선발출전하며 시즌 데뷔전을 치렀으나,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당해 시범경기 활약을 무색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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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피츠버그는 마이애미와의 개막 4연전을 1승3패로 마치고 1~3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원정 3연전을 맞게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