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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스페인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 리버풀을 제대로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의 수비진에 지나친 관심을 보이고 있어 대량 이탈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컵대회에서 대거 탈락하면서 다음 시즌 선수를 잡아둘 체면조차 사라진 리버풀은 위기를 맞았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각) "스페인 라리가의 강호 레알 마드리드가 현재 센터백 보강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을 주요 영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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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생인 하위선은 올 시즌 본머스에서 27경기에 출전했으며, 그의 계약에는 5000만 파운드(약 93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이를 낮춰 약 3500만 유로(약 550억원) 수준에서 협상을 진행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하위선을 낮은 가격에 영입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 여러 빅클럽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하위선 영입에 가장 간절한 곳은 리버풀이다. 특히 팀의 핵심 수비수이자 주장인 버질 반 다이크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이라 수비진 보강에 주력하고 있다. 아놀드의 대체자 확보에도 노력해야 하는 처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또한 하위선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영입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영국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이 하위선 주시하고 있으며, 이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추가적인 경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하위선을 원하는 세계적인 명문 구단들이 많아지면서, 본머스는 그의 이적을 통해 거액의 이적료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따라서 레알 마드리드는 하위선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 예산을 증액할 필요가 있으며, 이번 여름 그의 영입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아울러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의 중앙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가오는 이적시장 리버풀의 가장 큰 적은 레알 마드리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놀드와 하위선에 이어 코나테까지 최대 3명의 선수를 레알 마드리드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