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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가 안갯속인 가운데 손흥민의 '원조 스승'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의 복귀 의사를 다시 한번 밝혀 화제다.
포체티노 감독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도 끈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나와 레비 회장은 6년을 함께했다. 지금도 토트넘을 떠난 다음날처럼 우리는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나와 나의 코칭스태프, 가족에게 특별한 클럽이다. 항상 특별할 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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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토트넘이 '리즈 시절'이었다. 2021년 1월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 사령탑에 올랐다. 첫 시즌 팀을 프랑스 리그1 우승으로 견인했지만 UCL 우승 실패로 PSG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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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힘겹게 스타트를 끊었다. 시즌 막판 5연승으로 '괴력'을 발휘하며 6위로 리그를 마감했지만 돌아온 것은 결별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한 시즌 만에 첼시 감독직에서 하차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 미국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지난해 9월 감독에 오른 그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까지 미국과 계약돼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오늘을 연 사령탑이다. 그는 2015년 여름, 레버쿠젠에서 뛰던 손흥민을 영입했다. 하지만 토트넘에 복귀하더라도 손흥민과의 재회는 쉽지 않아 보인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셥을 발동하면서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6년 6월까지로 늘어났다. 현재로선 더 이상의 동행은 손흥민조차 원하지 않는 분위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