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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0일만의 리턴매치다.
김도균 감독의 수원 강세도 이어졌다. 김 감독은 수원FC 시절부터 수원에 유독 강했다. 사실 김 감독 부임 전 수원FC는 수원에 1승4패로 절대열세였다. 김 감독이 물줄기를 바꿨다. 수원FC 지휘봉을 잡고 치른 수원 더비 12경기에서 8승1무3패를 기록했다. 기세는 이랜드에 온 이후에도 이어졌다. 4전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때문에 이번 경기는 수원이 '김도균 포비아'를 넘을지, 김 감독이 '수원 천적' 타이틀을 이어갈지가 1차 관전 포인트다.
고민은 수비진이다. 수원과 이랜드 모두 부상자들이 수비에 집중돼 있다. 수원은 레오와 최지묵이 쓰러졌고, 이랜드도 오스마르와 곽윤호가 부상이다. 비교적 풍부한 윗선과 달리, 대체 자원이 마땅치 않다게 변성환 수원 감독과 김 감독의 걱정거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