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날벼락인가' EPL 최고의 철벽, 재계약 대신 쫓겨날 위기..."이미 대체자 확보 중"→"바르샤 핵심 CB-분데스 특급 유망주 검토"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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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7 11:07 | 최종수정 2025-03-17 11:30


'김민재 날벼락인가' EPL 최고의 철벽, 재계약 대신 쫓겨날 위기...…
사진=트위터 캡처

'김민재 날벼락인가' EPL 최고의 철벽, 재계약 대신 쫓겨날 위기...…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수비수 버질 판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날 위기다. 리버풀은 이미 대체자를 마련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17일(한국시각) '리버풀은 판다이크의 대체자로 로날드 아라우호를 지목했다'라고 보도했다.

트리뷰나는 '리버풀은 판다이크의 대체자로 아라우호를 주시하고 있다. 판다이크의 계약안 아직 갱신되지 않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은 아라우호를 이상적인 후임으로 지목했다. 리버풀은 바르셀로나와 협상할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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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이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17년 리버풀에 합류한 판다이크는 입단 당시 높은 이적료가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그의 기량으로 리버풀을 유럽 정상에 올려놓으며, 리버풀의 핵심이자 중심으로 각인되었다. 지난 2019년에는 발롱도르 2위까지 올랐던 판다이크는 1991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EPL에서 최고의 수비 실력을 자랑했다.

다만 리버풀 주장으로서 오랜 시간 팀에 남을 것이라 예상됐던 판다이크의 상황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나며 달라졌다. 새롭게 부임한 아르네 슬롯과 함께 변화를 준비 중인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현재 리버풀과의 계약이 다가오는 여름 만료되는 상황이기에 리버풀도 만약 판다이크가 결별을 택한다면 오는 여름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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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이 판다이크의 대체자 마련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판다이크의 이적 가능성에 더 힘이 쏠리게 됐다.

아라우호와 함께 분데스리가 유망주도 판다이크의 대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리버풀은 판다이크를 대신할 후보로 콘스탄티노스 쿨리에라키스도 고려하고 있다. 쿨리에라키스는 21세의 나이에도 견고함과 예측 수비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판다이크의 미래는 불안하며, 구단은 이런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정상급 기량을 선보인 아라우호나, 특급 유망주인 쿨리에라키스가 합류한다면 리버풀로서는 판다이크와의 이별까지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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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판다이크는 리버풀을 떠난다면 유럽 빅클럽의 구애를 받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일부 언론들은 '레알은 판다이크 영입으로 수비 강화를 원한다. 레알은 판다이크에게 2년 계약을 제안할 것을 고려 중이다. 다만 레알이 유일한 관심 구단은 아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도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만약 판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한다면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에게도 좋은 소식은 아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 수비수로 도약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판다이크의 합류에 따라 입지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판다이크의 이적 가능성에 많은 팀이 주목하고 있다. 리버풀이 판다이크의 대체를 결정한다면 그의 행보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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