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수비수 버질 판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날 위기다. 리버풀은 이미 대체자를 마련할 준비를 하고 있다.
|
다만 리버풀 주장으로서 오랜 시간 팀에 남을 것이라 예상됐던 판다이크의 상황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나며 달라졌다. 새롭게 부임한 아르네 슬롯과 함께 변화를 준비 중인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현재 리버풀과의 계약이 다가오는 여름 만료되는 상황이기에 리버풀도 만약 판다이크가 결별을 택한다면 오는 여름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도 있다.
|
아라우호와 함께 분데스리가 유망주도 판다이크의 대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리버풀은 판다이크를 대신할 후보로 콘스탄티노스 쿨리에라키스도 고려하고 있다. 쿨리에라키스는 21세의 나이에도 견고함과 예측 수비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판다이크의 미래는 불안하며, 구단은 이런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정상급 기량을 선보인 아라우호나, 특급 유망주인 쿨리에라키스가 합류한다면 리버풀로서는 판다이크와의 이별까지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만약 판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한다면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에게도 좋은 소식은 아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 수비수로 도약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판다이크의 합류에 따라 입지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판다이크의 이적 가능성에 많은 팀이 주목하고 있다. 리버풀이 판다이크의 대체를 결정한다면 그의 행보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