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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같은 꿈을 꾸고 있지만, 현실은 엇갈리고 있다.
인천은 주포 무고사가 3골-1도움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고, 김성민도 2골로 힘을 보탰다. 특히 수비에선 4경기서 단 2골을 내주는 데 그치는 '짠물 수비'를 펼치고 있다.
반면 수원은 골잡이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달 안산과의 개막전에서 김지현이 첫 득점에 성공했고, 이랜드전에서 일류첸코와 강현묵이 각각 골맛을 봤다. 하지만 4경기 중 무득점 경기가 2번일 정도로 기복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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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30주년을 맞이한 수원은 지난 시즌 K리그2 6위에 그친 아쉬움을 올 시즌에 턴다는 각오로 충만했다. 비시즌 강도 높은 선수단 구조 조정 속에서도 알짜배기 영입을 하면서 변성환 감독 체제에 좀 더 힘이 실릴 것이란 예상이 있었다. 그러나 시즌 초반 이런 기대와는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물론 이런 모습이 올 시즌 계속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K리그1에 비해 많은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K리그2 특성을 올해 처음 경험하는 인천이다. 윤정환 감독이 일본 시절 2부리그팀을 지휘하며 얻은 노하우는 이런 인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수 피로 누적과 부상 변수 등을 완전히 이겨낼지는 좀 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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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