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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없었다. 하지만 '게임 체인저' 양현준(셀틱)은 있었다.
변수가 발생했다. 김민재의 부상이었다. 앞서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마누엘 노이어는 실내에서 개인적인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이는 부상을 관리하는 차원의 선택이다. 김민재도 실내에서 훈련했다. 김민재도 마찬가지로 부상 관리 차원'이라고 보도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김민재의 빠른 복귀다. 바이에른 뮌헨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바바리안풋볼워크는 11일 '바이에른 뮌헨이 셀틱과의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일부 부상 선수가 어느 정도 차도를 보였다. 노이어가 돌아왔다. 김민재도 아킬레스 건염으로 휴식 뒤 팀 훈련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이날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그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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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셀틱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32분 벤치에서 대기하던 양현준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양현준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2분 만에 발끝을 번뜩였다. 후반 34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골 지역 오른쪽으로 흐른 볼을 양현준이 재빨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 정면에 있던 마에다 다이젠이 헤더 득점으로 완성했다.
양현준은 UCL 무대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따냈다. 올 시즌 공식전 공격포인트를 2골-4도움(정규리그 1골 1도움, 컵대회 1골 2도움, UCL 1도움)으로 늘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