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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는 양민혁이 2024~2025시즌 승격 경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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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은 양민혁을 즉시전력감으로 바라보고 임대로 데려왔다. 양민혁을 데려오자마자 곧바로 1군 경기에 투입됐다는 게 이를 증명한다. 양민혁은 지난달 30일 QPR 임대를 확정했다. QPR도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두고 있기에 토트넘에서 훈련하던 양민혁은 빠르게 임대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양민혁은 "여기에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여기서 뛰었던 한국 레전드인 박지성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정말 뛰고 싶고,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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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데뷔전부터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다. 오른쪽 윙어로 나선 양민혁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후반 33분에는 돌파 후 동료의 패스를 받은 뒤에 페널티박스 사각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밀월의 골문을 위협해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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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QPR 이적 후 2번째 경기인 블랙번 로버스전에서도 교체로 출전했다. 지난 경기보다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양민혁은 이날은 공격적으로는 많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위협적인 크로스를 보여줬으며 QPR의 결승골 과정에서 약간의 지분을 확보했다.
대신 수비적인 영리함을 보여줬다. 상대 수비수의 오버래핑도 놓치지 않고 막아냈고, 블랙번의 빌드업을 압박하는데 성실하고 영리한 모습을 잘 보여줬다. 2경기 연속 짧은 시간이었지만 QPR이 왜 양민혁을 믿고 데려왔는지를 잘 입증해냈다. 이제는 공격 포인트를 조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