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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스크래치가 난 이마가 중계화면에 포착됐다.
맨시티는 전반 45분 동안 엘링 홀란, 케빈 더 브라위너, 필 포든 등 슈퍼스타를 앞세우고도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설상가상 전반 45분 하파엘 온예디카에게 선제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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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해 11월 '황인범 소속팀' 페예노르트전에서도 스스로 코를 잡아 뜯은 듯한 상처를 낸 바 있다. 기자회견실에 등장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마도 벌겋게 달아오른 상태였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피부 질환을 앓고 있다. 2~3년간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있다"며 "코는 내가 뜯은 것이지만, 다른 부분은 그저 피부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마에 난 스크래치의 크기와 모양을 놓고 볼 때, 피부 문제에서 비롯됐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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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를 씻고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한 맨시티는 승점 11점으로 1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9위~24위)인 22위로 리그 페이즈를 끝마쳤다. 탈락권인 25일 디나모 자그레브(승점 11)와는 승점이 같았지만, 득실차에서 간신히 앞서며 체면치레를 했다.
맨시티는 16강 플레이오프에서 11위 레알 마드리드 혹은 12위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할 예정이다. 산 넘어 산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