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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 삼성이 검증된 수비형 미드필더 최영준(34)을 영입했다.<스포츠조선 1월12일 단독보도>
수원은 최영준의 6번째 프로 클럽이다. 최영준은 2011년 경남에서 프로데뷔해 당시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조광래 아이들' 일원으로 빠르게 두각을 드러냈다. 지치지 않는 '미친' 활동량과 폭넓은 활동 반경, 송곳같은 태클 능력을 지닌 최영준은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살림꾼'이었다. 공수 패스 연결고리 역할도 톡톡히 했다. 2017년 경남의 K리그2 우승, 2018년 K리그1 준우승에 일조했다. 2018년엔 K리그1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됐다. 베스트일레븐 공격수와 미드필더 부문을 통틀어 유일한 '토종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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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은 수원에서 포항 시절 동료였던 일류첸코, 권완규와 재회했다. 나이대가 비슷한 세 선수는 승격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