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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비신사적인 플레이로 악명이 높은 벤 고드프리(26)가 반년만에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왔다.
고드프리의 입스위치 입단은 축구팬 사이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과거 반칙 이력 때문이다.
고드프리는 에버턴 소속이던 2021년 토트넘과 맞대결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진 손흥민의 손흥민의 옆구리를 발로 밟아 '비매너'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손흥민은 밟힌 부위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했지만, 주심은 경고를 내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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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프리는 입스위치 임대가 확정되기 전 수비난에 허덕이는 토트넘의 관심도 받았다. 손흥민의 동료가 될 뻔한 셈.
토트넘은 현재 주전 센터백 듀오인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나란히 장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기 등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4일 뉴캐슬전은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로 센터백 조합을 꾸려 1대2로 역전패했다.
최근 4경기에서 11골을 헌납하며 무승 중이라 수비수 추가 영입이 필요해 보이지만, 깜깜무소식이다.
손흥민과 고드프리는 오는 2월23일 입스위치 홈구장에서 재회할 예정이다.
당장 9일엔 홈에서 리버풀과 리그컵 준결승 1차전이 예정됐다. 뉴캐슬전에서 후반 교체출전한 손흥민은 선발 복귀가 유력시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